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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근무할 적에 처음 에스더 유니폼에서 근무복 맞췄었어요.  그러다 담당자가  다른 회사에서유니폼이 저렴하다고 다른 곳에서  맞춘적도 있지만 에스더 유니폼이 옷 재질이 좋아 제가 담당자가 됐을때 다시 에스더 유니폼에서 주문했었네요.(강남 초xx병원, 홍대 초 xx 병원 이었어요.)

옷 품질이 좋고 바지 앞주름잡는 부분이나 목 카라변경에서도 사장님께 여쭤보면 추가로 비용 받지 않고 진행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입고 있었습니다.여기서 주문한지는 햇수로 13년 정도 됐네요.

이 K-281유니폼도 센터 운영하면서 직원들 바뀔때마다 구입했고 총 20벌도 넘게 구입했는데

이번 주문에서 한벌의 목카라가 다른 한벌보다 현저하게 커서 아~잘못 만드셨구나 당연히 재수선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문의 드렸는데 

한번 나가 제품은 재수선이 안됩니다..........

일일이 직접 만드시니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저도 두벌 입어보면 약간씩 차이 있는거 감안하고 입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옷은  입으면 목이 늘어져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속살이 다 보일정도로 오차가 큰데 그것도 개인 수선을 맡겨야 한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.

소매나 옷 끝단 길이가 커서 그런것도 아니고 목 카라 자체가 크게 만들어졌는데 말입니다.

재수선을 받아주면 이게 맘에안든다 저게 맘에 안든다 해서 재수선요청이 많아 업무에 지장이 가기 때문일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옷 상태도 확인 안해보시고 출고된 제품은 손으로 만들기에 오차가 있고 재수선은 안된다 라는 말로만 끝내시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  주문한 회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...... 제 유니폼 한벌더 맞추고 그만 주문을 끝내야 할 것 같네요.